핀란드의 긴급 상황을위한 72 시간 시스템

갑작스런 정전, 단수, 대규모 자연재해——. 이러한 비상사태에 대비해 가정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핀란드의 '72시간' 시스템이다.

핀란드 국가 구조 협회(SPEK)가 제창하는 이 시스템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최소한 3일(72시간) 자력으로 생활할 수 있는 준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3일간의 대비에 의해, 행정 기관이 적절한 대응을 취해, 라이프 라인을 복구할 때까지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72시간 시스템이란?

'72시간 시스템'은 재해 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 사고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폭풍우나 정전, 단수 등이 발생한 경우에도 3일간은 자력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재해 발생 직후의 며칠간은, 행정이나 구조 기관의 지원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비가 불가결합니다.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것

1. 조명과 전원 확보

정전 시에는 헤드라이트와 손전등을 준비하여 충분한 배터리를 보관하십시오. 또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촛불과 매치를 갖추어 두는 것도 유효합니다.

2. 통신 수단 확보

재해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배터리 또는 수동식 라디오를 준비하여 행정부에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세요. 또한 스마트폰용 예비 배터리를 준비하고 가족이나 친구와의 연락 수단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물 비축

물은 생존에 필수적입니다. 하루에 1인 3리터를 기준으로 최소 3일분의 물을 비축합시다. 식수뿐만 아니라 요리와 위생 관리를위한 물도 필요합니다. 만일, 비축한 물이 다한 경우에 대비해, 인근의 수원(호수나 강 등)의 정보를 파악해, 정수 방법을 사전에 배워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식량 스톡

냉장·냉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 보존식을 준비해 둡시다. 통조림, 건조 식품, 레토르트 식품 등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요리 · 난방 준비

정전이 길어지면 조리 및 난방 수단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세트 스토브와 휴대용 가스 스토브를 준비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세요. 충분한 연료 확보도 잊지 않고. 특히 겨울이 가혹한 핀란드에서는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는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생사에 관여합니다.

또한 보다 컴팩트하고 사용하기 쉬운 조리 수단으로 알코올 스토브 Fishbone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볍고 운반하기 쉽고 긴급시에도 쉽게 따뜻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연료의 알코올도 장기간 보존 가능하고, 재해시의 든든한 아군이 됩니다.